티스토리 뷰

저희 MBN 취재진이 한 무허가 식용 개 농장을 찾아가 봤더니 실상은 매우 처참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곳에서 개를 키울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악취가 심하고 비위생적이었는데요.



경남 양산의 한 무허가 개 사육농장. 

쓰러져가는 철창 속에 덩치 큰 개들이 구겨지듯 들어가 있습니다. 

철창에 덕지덕지 붙은 털은 기본, 안에는 배설물과 온갖 오물이 뒤섞여 있습니다. 

「개 밥그릇에는 죽은 쥐가 들어 있고, 군데군데 정체 모를 약품과 주사기도 나뒹굽니다.」 

푹푹 찌는 더위에 코를 찌르는 악취까지 도무지 숨을 쉬기 어려울 정도지만 그 안에서 새끼를 낳은 어미도 여럿 보입니다. 

개들의 먹이는 다름 아닌 음식물 쓰레기, 심한 악취를 풍기며 썩어가고 있습니다. 

농장주는 주인 잃은 유기견까지 마구잡이로 데려다 키웠습니다. 

동물학대방지연합 측은 9가지 위법 사실을 확인해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넣었고, 양산시는 그제서야 현장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