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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에 정박한 우리나라 원양어선에서 권총과 실탄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부산 감천항에 정박한 500톤급 원양어선에서 21일 오후 2시 30분쯤 권총이 발견됐습니다.

출항에 대비해 침실 에어컨을 수리하던 기관장이 에어컨 덕트 안에서 발견한 것입니다.

22구경 리볼버 권총 옆에는 실탄 10발이 함께 놓여 있었습니다.

기관장은 선주와 연락이 닿지 않자 총기와 실탄을 선박 침실에 보관했고, 22일 오전 이를 넘겨받은 선주가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지난 7월 입항한 이 배는 우리나라 국적의 참치잡이 어선으로 알려졌습니다.

출항할 때는 30~40명을 태우고 나가는데, 대부분이 외국인 선원입니다.

지난 2012년에는 정박 중인 배에서 권총을 차고 나온 러시아 선원이 부산 도심을 활보하다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총기와 실탄을 회수한 부산해경은 본격 수사에 착수했고, 국정원 등 정보 당국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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