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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 도로포장 공사를 불법적으로 독점한 공사업체 관계자들과 이를 묵인한 공무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독점과 묵인, 25년이나 된 '관행'이었습니다.

 

 

 

 

경찰이 한 건설업체 사무실에 들이닥칩니다.

 

공사 업체 325곳은 5년 전부터 서로 짜고 '5천억 원' 어치의 도로포장 공사를 독점해왔습니다.

 

프로그램을 이용해 최적 입찰가를 예상해 경쟁 업체의 입찰을 막은 뒤 자기들끼리 일감을 나눠 가진 겁니다.

 

서울을 8개 구역으로 나누고 팀장 업체까지 정해 일감을 조절해왔습니다.

 

▶ 인터뷰 : 심재훈 /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1계장
- "낙찰받은 업체가 8%의 수수료를 떼고, 팀장 업체는 관리비 조로 5~10%를 뗍니다. 결국, 공사하는 업체는 원가의 82%만을 갖고…."

 

담합에 참여하지 않은 업체가 낙찰되면 이들에게 뇌물을 받은 시공무원이 공사 작업을 방해해 공사를 포기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런 불법행위가 25년 전부터 관행처럼 이어졌다는 진술도 나와 확인되지 않은 담합행위는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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