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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거주하는 한 30대 여성이 길을 가던 고등학생에게 갑자기 흉기를 휘두르는 묻지마 범죄가 일어났습니다.
알고 보니 조현병 환자였습니다.



길을 걷고 있는 한 여성이 마주 오는 여학생에게 일부러 몸을 부딪칩니다.
여학생은 놀라 황급히 도망칩니다.
이 여성은 자리를 벗어나더니 잠시 뒤 다른 남성에게 끔찍한 범행을 저지릅니다.

길을 걷던 한 남자 고등학생에게 준비해 온 흉기를 휘두른 뒤 도주한 겁니다.

피의자는 조현병을 앓던 30대 여성이었는데, 자신을 향해 욕을 하는 환청을 들었다는 게 범행의 이유였습니다.

이 여성은 폭력 등으로 수차례 입건된 전과자였지만 유유히 거리를 활보한 겁니다.

서울 도봉 경찰서는 범행 당일 이 여성을 자택에서 붙잡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조현병 환자는 약 20만 명, 하지만 시설이 수용할 수 있는 이들은 9천여 명에 불과합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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