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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리 3인방이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명절 때마다 3천만 원씩 이른바 떡값을 받았다고 털어놓았습니다.
4년 동안 어림잡아 3억6천만 원에 달하는데, 국정원 특수활동비일 가능성이 큽니다.

 

 

 

국정원에 특수활동비를 받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건넸지만, 사용처는 모른다던, 이른바 '문고리 3인방 비서관'

 

이 중 일부가 입을 열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1년에 3천만 원씩 명절 떡값을 줬는데, 자신들이 건넨 국정원 특수활동비에서 나온 돈으로 알고 있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겁니다.

 

검찰은 지난 4년간 한 사람당 1억 2천만 원씩, 모두 3억 6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진술이 사실이라면, 박 전 대통령이 특수활동비를 사적으로 유용한 셈입니다.

 

이와 관련해, 안 전 비서관이 2016년 9월 국정원에 연락해서 상납 금액의 두 배인 2억 원을 요구했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습니다.

 

국정원 상납이 끊긴 지 두 달만인데 "대통령이 돈이 필요하니 돈을 보내라"고 요구했고, "대통령의 지시"라는 말도 함께 덧붙였다는 겁니다.

 

국정원이 돈 가방을 준비해 청와대 근처로 가자 이번에는 정호성 전 비서관이 받아서 박 전 대통령 관저에 가져다 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남재준 이병기 이병호 등 박근혜 정부 전직 국정원장을 소환해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특수활동비를 지급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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