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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가 법과 절차를 무시하며 영세 소상공인의 보험, 노란우산공제 기금을 스포츠토토에 무리하게 투자했다는 지적, 국정감사에서 여러 차례 나왔습니다.

 

그 배경에 정치적 압력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014년 스포츠토토 운영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영세자영업자들이 낸 보험금인 노란우산공제 돈 60억 원으로 투자한 겁니다.

 

올 초까지 수익률은 0%입니다.

 

애초부터 절차를 무시한 무리한 투자라는 지적이 있었는데도, 투자를 강행한 배경에는 김기문 당시 중앙회장의 지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김 전 회장 이외에 또 다른 인물이 연루됐다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중소기업청 감사에서 당시 여당이던 새누리당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재선 의원의 권유가 있었다는 진술이 나온 겁니다.

 

하지만, 관리·감독 기관인 중기청은 김 전 회장은 물론 해당 의원에 대해 어떤 조사도 하지 않았습니다.

 

영세 소상공인의 보호막인 노란우산공제를 멋대로 투자한 배경에 정치적 외압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포착된 만큼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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