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금융감독원 임원과 국가정보원 직원, 또 대학교 부총장에 병원 이사장까지….
우리은행이 이 같은 유력 VIP 인사의 자녀와 친인척 10여 명을 신입사원으로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이 터져 나왔습니다.
2016년 우리은행의 신입사원 공채 추천 현황을 담은 내부 문건입니다.
입사 지원자의 이름과 생년월일, 출신학교 등이 빼곡한데,
그 옆 정보란에 금융감독원과 국가정보원 등 사정 기관 임직원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이밖에 대학교 부총장, 병원 이사장의 요청을 받은 지원자도 있습니다.
이 문건에 기재된 지원자 16명은 모두 채용됐고, 전체 합격자 150여 명의 10%에 달합니다.
일부 지원자의 비고란에는 구체적인 금액이 적혀 있어, 우리은행이 VIP 고객을 유치하는 대가로 신입사원 채용을 활용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료를 공개한 심상정 의원은 면접관들이 연필을 쓴 뒤 최종판단 때 다시 고쳤다고 주장했습니다.
'부의 대물림'이라는 비판이 터져 나오는 가운데,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MBN 뉴스
'이슈픽'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트럼프 25년 만에 국빈방문 '세 번째 정상회담' (0) | 2017.10.18 |
---|---|
'대포차·음주·무면허·뺑소니' 영화 같은 도심 추격전?! (0) | 2017.10.18 |
경찰, 이영학 사건 '실종신고' 흘려들었다?! (0) | 2017.10.18 |
박근혜, 독방 6∼7인용방 개조해 혼자 쓴다?! (0) | 2017.10.18 |
[단독] 박근혜 청와대 '메르스 유가족 모임 차단' 지시 (0) | 2017.10.18 |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