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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학 씨의 이해하기 어려운 모습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투신한 아내 곁에서 태연하게 전화통화를 하는가 하면, 사체를 유기한 뒤에 자신은 결백하다며 동영상을 찍기도 했습니다.

 

 

 

한 여성이 건물에서 뛰어내리자, 놀란 시민들이 급히 달아납니다.

 

어금니 아빠 이영학 씨의 아내는 9월 6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잠시 뒤,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고 남편이 씨와 딸의 모습도 보입니다.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부녀는 담담하게 전화기를 주고받으며 누군가와 전화통화를 합니다.

 

아내가 들것에 실려 옮겨지는데도 전화를 끊지 않는 이 씨는 끝내 구급차에 타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부인 죽고 나서 한 일주일 됐나. 딸하고 장 보고 오는데 웃으면서 얘기하고 내리더라고요. 얼마나 슬퍼요, 보통 사람 같으면."

 

이들은 피해 학생 김 모 양의 사체를 유기한 뒤 유서 동영상을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영학
- "끝내 살인자가 됐네요. 근데 그게 살인이 아니에요."

 

이번 일은 경찰의 탓이라고 주장하더니.

 

▶ 인터뷰 : 이영학
- "현장에서 긴급체포할 수 있는데, 경찰들이 자느라 전화도 안 받고…."

 

자신의 말을 믿지 않는다며 울먹입니다.

 

▶ 인터뷰 : 이영학
- "당신은 알지? 내가 왜 이렇게 됐는지. 우리 말을 아무도 안 믿어줘서 그래. 같이 가자고 하지 그랬어."

 

이해하기 어려운 이들 부녀의 모습에 도대체 범행 동기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더해가고 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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